CONTENTS
1. 밸리데이터(Validator)란?
2. 밸리데이터 역할
3. 밸리데이터(Validator) vs 채굴자(Miner)
4. 밸리데이터가 되려면?
5. 이더리움 2.0 밸리데이터
1️⃣ 밸리데이터(Validator)란?
밸리데이터 즉, 검증인은 블록을 생성, 검증 및 승인하는 과정을 통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는 일종의 노드(node)로 Proof of Work 방식의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채굴기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노드(node)란?
블록체인에서 노드란 쉽게 말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참여자를 뜻함
밸리데이터는 수동으로 검증하는 것이 아닌, 자동화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검증을 진행합니다.
밸리데이터가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시 보상을 받고, 만일 제대로 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패널티를 받습니다.
누구나 밸리데이터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용 컴퓨터(노트북)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밸리데이터가 되기는 힘듭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밸리데이터는 작업증명 방식으로 24시간동안 서버가 켜져있어야 하고, 대규모 마이닝 장비와 다량의 전기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지분증명(POS) 방식은 상대적으로 준비에 대한 부담은 적지만, 해당 네트워크의 토큰을 충분히 보유하여야 밸리데이터로 참여가능합니다.
2️⃣ 밸리데이터 역할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밸리데이터의 역할을 관점에 따라 분류 시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관점]
◼ 원장 검증
밸리데이터는 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에서 블록을 검증 및 생성합니다.
지분증명이란 가상자산을 직접 스테이킹 및 위임받아 얻는 지분을 바탕으로 블록 생성 권한을 얻습니다.
밸리데이터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블록 생성 권한을 가지게 되며, 선정된 밸리데이터들은 거래를 포함한 새로운 블록을 만들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전파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밸리데이터가 '블록체인을 제안했다'고 말합니다.
다른 밸리데이터들은 전달받은 블록이 유효한지 검증하며, 검증 과정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보통 블록에 포함된 거래를 다시 실행해 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과가 처음 전달 받은 블록과 같을 경우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는 찬성 메세지를 자신의 캐인키를 이용해 서명 후 네트워크에 전파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밸리데이터의 찬성 메세지를 수집하여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해당 블록을 확정하게 되면, 부산 원장이 업데이트됩니다.
[시장의 관점]
◼ 인센티브 모드의 토큰 발행, 인플레이션 담당 및 스테이킹으로 유통제한
올바른 블록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밸리데이터를 포함하여,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분을 제공한 가상자산 소유자에게는 검증에 대한 보상이 지급됩니다. 이러한 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일정량의 가상자산이 새로 생성되거나 규칙에 따라 가상자산을 정해진 풀에서 지급합니다.
가상자산이 새롭게 생성되어 밸리데이터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경우, 밸리데이터들이 블록을 검증 및 확정하는 행위는 가상자산 수량의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분증명 블록체인에서 밸리데이터에 스테이킹 되는 가상자산들은 사거나 팔 수 없는 상태로 묶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밸리데이터를 통하여 시장에 유통되는 가상자산 수량이 제한됩니다.
[역할의 관점]
◼ 거버넌스 참여
지분증명 네트워크에서 체인의 지분에 따라 주어지는 투표권으로 체인의 여러 변경 사항에 대해 결정이 필요할 경우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거버넌스(governance)'라고 하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밸리데이터들은 위임받은 지분을 이용하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즉, 밸리데이터들은 위임자를 포함한 여러 생태계 참여자들과 소통 및 거버넌스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3️⃣ 밸리데이터(Validator) vs 채굴자(Miner)
밸리데이터와 채굴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블록체인이라는 큰 기술적 범주 안에서 각 블록체인을 어떻게 생성할지를 결정하는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업증명, 지분 증명 등 여러 방법들이 제안되었습니다. 그 중 작업증명은 특정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한 경우 블록을 생성하는 권한을 얻는 방식입니다.
작업증명 블록체인에서 이러한 경쟁을 통해 블록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채굴자(miner)'라고 합니다.
블록 생성에 성공하여 유효한 블록을 생성한 채굴자는 밸리데이터처럼 보상을 받습니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채굴자는 거래를 검증 및 블록을 생성한다는 관점에서 밸리데이터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록 생성 과정 중에 다른 마이너와의 명시적인 합의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밸리데이터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채굴자는 가상자산의 스테이킹과 같은 개념이 없기 때문에 시장 관점에서도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거버너스 관점에서도 작업 증명 기반의 블록체인은 우리에게 친숙한 투표 방식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4️⃣ 밸리데이터가 되려면?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로 참여하려면 기본적으로 '신뢰'가 필요합니다.
지분증명 네트워크 관점에서 신뢰는 밸리데이터들에게 스테이킹된 가상자산의 수량을 의미합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가상자산을 스테이킹 하고 있는 밸리데이터들만이 블록 검증 및 생성 역할을 수행합니다. 추가로 밸리데이터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이 아닌 다른 참여자들의 가상자산을 위임받기 위해서는, 가상자산으로 만들어진 신뢰 뿐만 아니라 밸리데이터 운영자들에 대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밸리데이터는 이를 위해 분산 원장을 안정적이고 성실하게 검증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유지한다는 신뢰를 커뮤니티로부터 축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벨리데이터에게는 원활한 생태계 참여를 위한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는 여러 참여자들이 있습니다. 밸리데이터들은 체인의 개발팀과 재단 등 여러 팀과의 소통을 통해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체인의 사용자는 물론 체인 위에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들이 체인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발전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위험 상황 및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필요하며 이러한 부분은 소통을 통해 다른 친절한 생태계 참여자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 가능한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을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책임감 및 열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위임을 받아 밸리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5️⃣ 이더리움 2.0 밸리데이터
이더리움의 밸리데이터가 되려면 정확히 32개의 ETH를 이더리움 메인 블록체인상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스테이킹하여야 합니다.
이더리움 2.0 밸리데이터, 즉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위해서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솔로 스테이킹, 풀링 스테이킹, SaaS, 거래소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밸리데이터가 되기 위해 슈퍼 컴퓨터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환경 세팅이 부담되는 경우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밸리데이터가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2가지 위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슬래싱(slashing)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검증인의 책임을 묻는 장치로, 검증인이 장시간 블록을 갱신하지 못하거나 이중서명(double sign)을 행할 경우에 발생
2. 오프라인 패널티(Offline Penalty) : 서버가 켜진 온라인 상태가 아닌 오프라인 상태의 경우 오프라인 패널티가 발생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함(대부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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