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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슈

4/30 홍콩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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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코인 이슈
'4/30 홍콩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개시'

 

오는 30일부터 홍콩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한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은 자산운용사 3곳은 전날 "4월 30일 거래 개시를 목표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증권,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업체는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하비스트(Harvest) 펀드운용, 보세라 자산운용, 해시키캐피털의 합작 기관 등 3곳이다.

이에 따라 홍콩은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하는 시장이 된다.

특히 이더리움 ETF는 세계 최초 출시다.

거래가 시작되면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 자리를 두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해 온 홍콩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베카 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는 해당 펀드가 2년간 자산 관리액 10억 달러를 모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가상화폐 현물 ETF 출시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로저 리 원 사토시 공동창업자는 "홍콩에는 블랙록 효과가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홍콩 ETF 발생사들은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세계적인 규모의 자산운용사들과 비교하여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중국 당국은 2021년 9월 자금세탁과 화폐 유출,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환경 영향 등에 대한 우려 등으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등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의 홍콩 상장 독려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