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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슈

오브스 코인 시세 130% 급등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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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코인 이슈
'130% 급등한 '오브스', 원인은 이·팔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돌연히 '오브스 코인(ORBS)'이 급등했다.

그 원인은 오브스 코인의 발행사가 이스라엘 기업이기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일각에서는 오브스가 전쟁 수혜 코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브스 시세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지난주 대비 135.54% 상승한 0.05928달러(한화 80.13원)에 거래되었다. 전일과 비교하면 70% 상승한 수치이다.

최근 코인판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알트 코인들이 최근 줄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브스 코인은 이스라엘 기업이 발행했다는 이유로 상승선을 탔다.

비트코인이 이팔전쟁으로 인해 기존 금융시스템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는 것과 동일하게 이스라엘 기업이 발행한 코인에 투자 심리가 집중된 것이다. 오브스의 발행사는 이스라엘 주요 블록체인 기업 '헥사'로, 오브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오브스를 실행하는 지불 수단이다. 오브스 플랫폼은 트랜잭션 속도와 보완을 개선하기 위하여 임의 지분증명(RPos)방식을 사용하고있다.

오브스에 투자 심리가 집중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조사한 결과, 2019년 트럼프 행정부는 이팔전쟁의 해소를 위하여 오브스와 협력한 사실이 있었다. 그 당시 네타 코린 오브스 공동 창업자는 "미국 행정부, 국무부와 함께 비공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며 "연구 중인 블록체인 솔루션이 지역 평화를 위한 게임 체인저가 되고, 팔레스타인 경제를 지원하는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브스 코인은 매수세가 국내에서 두드러졌는데, 이 날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현재 오브스 거래량의 대부분은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래량의 86.90%는 업비트, 4.19% 빗썸에서 발생하고 있다. 오브스 투자자 10명 중 9명이 국내 투자자인 셈이다. 오브스 코인은 현재 국내 4대 거래소 중 코빗을 제외한 업비트, 코인원, 빗썸에 상장된 상태다.

오브스의 국내 투자 열기에 따라 상승률과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날 오전 8시 기준 오브스는 업비트 상승률 65.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빗썸 인기검색 1위도 차지했다.